2017 교환학생 (중국 샤먼)

[170330] 첫 미용실

여행결핍중 2021. 3. 11. 01:09

중국에서 처음으로 가 본 미용실.

중국 청명절에 맞춰서 홍콩 여행을 계획해서

떠나기 전날에 긴 머리 정리.

불안한 마음을 갖고 갔는데...

역시 불안한 마음에 직격탄을 맞았다.

말로는 스타일을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사진을 가져가서 보여줬는데

그냥 평범한 투블럭 컷 사진이었는데

왠 이상한 중국 느낌의 더벅머리로 잘라줬다.

하...

자기도 잘못된 것을 느꼈는지

왁스를 덕지덕지 떡처럼 발라줬던 그 친구...

최대한 머리 자르는 일 없도록 해야겠다고

한국 가서 난생 처음으로 파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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