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홍콩

[170403 Day 4] 홍콩 - 홍콩 야경,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성림거

여행결핍중 2021. 3. 28. 02:21

 

1881 헤리티지 2A Canton Rd, Tsim Sha Tsui, 홍콩

둘째 날 낮에 왔던 헤리티지.

밤에 오니까 반짝반짝한게

명품 거리의 느낌이 더 살았다.

휘황찬란한 불빛과 반짝거리는 명품 샵들이

확실히 밤을 수 놓고 있었다.

 

확실히 낮보단 밤이 더 바글바글.

 

마르코 폴로 호텔.

하루 쯤은 호텔에서 잘까 고민도 했지만

그 돈 아껴서 맛있는거 먹는게 낫지...

 

티파니 샵.

 

낮에는 쭈뼛쭈뼛거리며 못 들어갔지만

밤에는 나도 모르는 힘에 이끌려

몇몇 명품 가게를 들어가봤다.

뭐 사지는 못하고 나오긴 했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러 가는 길.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매일 밤 8시에

스타의 거리에서 진행되는데

피크 트램처럼 못 타지는 않겠지만

늦으면 안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일행들과 발걸음을 재촉했다.

 

Ave of Stars, 홍콩

 

드디어 홍콩의 멋진 야경을 보러.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 잡기가 좀 빡셌다.

앞을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 잡고 대기!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하기 전.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한 마음 한 뜻으로 기다리고 있었다.홍콩에 처음 도착한 날 비가 와서혹시나 비가 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다행스럽게도 날씨도 눈치가 있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약 10분 동안 46개의 건물들이

수많은 조명과 레이저, LED 스크린을 통해

홍콩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한, 청각으로도 이 장면을 기억할 수 있게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음악가들이

웅장한 배경 음악까지 깔아준다.

그 화려함과 웅장함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즐겁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구경하고

홍콩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외국에서 하는 버스킹 중에

노래 잘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별로 없는데

이 사람들은 그래도 꽤 괜찮았다.

 

성림거 운남쌀국수 홍콩 Tsim Sha Tsui, Cameron Rd, 14號, Golden Glory Mansion, 3樓

홍콩에서의 마지막 식사이니만큼

여행 가기 전에 찾아봤던 유일한 음식점.

중국 마라탕 같은 쌀국수!

메뉴 종이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모두 합쳐서 만들어주는 스타일.

 

<신서유기 3>에서는 멤버들이 뭐가 뭔지 몰라서

국물 없이 먹거나, 고기 없이 먹거나

그렇게 나왔던 국수집임!!

아주 맛있었음!!

국물이 고소하면서 새콤하고...!

괜히 유명한 맛집이 아니었다.

다시 홍콩 간다면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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