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환학생 (중국 샤먼)

[170303] 얼치 3층 무슬림 식당, 도서관, 첫 샤오카오

여행결핍중 2021. 3. 10. 23:39

Branch 2nd Road, Xiang'an District, Xiamen

시간표가 월~목만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수강신청 없이도 금 공강이었다.

그래서 룸메랑 같이 점심 먹으러 나왔다.

얼치 기숙사 식당 3층에 있는 무슬림 식당.

여기 캠퍼스에는 무슬림 쪽 사람들도

유학을 많이 와서 그런지

전용 식당과 배식대가 따로 있었다.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도 따로.

 

처음으로 가 본 학교 도서관.

한국에서도 별로 안 가봤는데

학교 주변에 뭐가 없기도 하고

습관이나 들여 놓자 해서 와봤다.

 

역시 대륙 스케일답게 엄청 넓다.

 

학기 초라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나중에 사람 많아지면 앞 사람과

조금 민망한 상황이 생길 거 같은 열람실.

저녁 먹기 전까지 중국어 공부!

 

저녁은 룸메가 잘 아는 분이 사주셨다.

샤오카오라고 중국 꼬치집? 같은 느낌.

여기가 그나마 캠퍼스 주변에

밤의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얼마 없는 곳.

저기서 먹고 싶은 거를 골라서 사장님께 드리면

향신료를 뿌려서 숯불에 구워주신다.

 

가지 요리는 따로 주문.

위에 있는 고기 다진 거 같은 것은

중국 사람들이 자주 먹는 건데

한 두 번은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는 별로.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게다가 칭다오 맥주 한 병이 4콰이...

우리나라 돈 700원 좀 안 된다.

앞으로도 많이 들를 거 같다는 느낌이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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