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환학생 (중국 샤먼)

[170307] 동문 마라탕집, 비 온 뒤 기숙사

여행결핍중 2021. 3. 10. 23:53

동문 Sha Mei Lu, Xiangan Qu, Xiamen Shi, Fujian Sheng, 중국

이 날은 절대 잊지 못할 날...

인생 최애 마라탕 집을 만난 날이었다.

학교 동문 밖에 있는 마라탕 집인데

내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마라탕과는

국물부터 색이 달랐다.

 

일본 라멘? 같은 국물 맛.

거기에 옥수수 들어간 소시지는 무조건!

간장, 식초를 섞은 소스에

라유(고추기름)를 부어서

재료들을 찍어 먹으면...환상이다 진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고기, 야채 따로 가격을 매기지만 

여기는 그냥 무게로 뙇! 가성비도 미쳤다...

술 마신 다음 날 이거 한 그릇이면 해장 완료.

 

한 차례 소나기가 퍼붓고

저녁 때가 되자 날이 개기 시작했다.

마라탕 먹고 돌아가는 길이라

기분 좋은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풍경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ㅋㅋ

방에 들어 가기 전에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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