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국

[170318] 샤먼 - 구랑위 2

여행결핍중 2021. 3. 11. 01:01

보통 구랑위 여행을 하면 이틀 일정으로 

구랑위 안에 숙소를 잡아 하루 자고 야경도 보는데

우리는 당일치기로 온 거라 숙소를 잡지 않아서

최대한 늦게 섬에서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 배가 20시였던 걸로 기억함.

 

밤의 구랑위는 화려하다.

 

특히 낮에 지나가면서 본 꽃이 가득한 건물.

연분홍, 진분홍 꽃이 불빛을 받은 모습이

참 색감이 예뻤다.

여기는 인증샷 같은 거 찍는 스팟도 있음!

 

샤먼의 유명한 관광지답게 기념품샵도 많음!

 

그 중에서는 로컬 느낌 나는 가게들도 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일본 만화 캐릭터 상품도 있다.

역시 모방의 나라...

저작권 따위는 신경 쓰지 않지.

 

마지막으로 배를 타기 전에 즐긴 빙수.

아주 더운 날씨는 아니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강력히 주장해서

빙수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만난 인생 망고빙수...!

솔직히 망고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 빙수를 먹고 난 이후부터

망고를 즐겨먹기 시작했다 진짜로!

 

그리고 최애 딸기는 역시 말할 필요 X.

조그마한 광장 같은 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정확한 이름과 위치는 가물가물 ㅜ

 

낮과는 다른 느낌.

왠지 밤에 사람이 더 많은 건 기분탓인가.

 

배를 타러 가는 길에

반대편에 있는 본섬과 구랑위의 야경.

 

역시 지하철도 막차가 붐비듯이

배도 막배가 붐볐다 ㅋㅋㅋ

발 디딜 틈 없는 배에 낑겨 탔다.

 

배를 타고 가면서 찍은 구랑위.

저기가 유명한 야경 맛집인데

우리는 나가야 해서 가진 못했다.

구랑위에서 1박 묵는 사람들은 다 간다고 함!

 

올 때는 먼 선착장에서 멀리서 돌아왔는데

갈 때는 바로 앞에 있는 본섬 선착장이라서

5분도 걸리지 않았던 거 같다.

1박의 아쉬움을 남기고 구랑위 여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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