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있는 풍채가 당당한 양 모형.
일정을 잘 몰라서 도착하고 나서야 양 농장에 왔다는 걸 알았다.
더운 나라에서 무슨 양이여?
양이 이 날씨를 견딜 수나 있나?
여러 의문이 들었지만 요즘(16년도)에 뜨는 관광지라고.
아무 것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 딱히 기대가 없었는데
입구는 나름 귀엽게 잘 꾸며놨다.
역시나 양들이 좀 가벼워 보인다.
그래...털 북실북실하면 이 험한 태국 날씨에 절대 못 버텨...
이 벽 보자마자 영감이 떠올랐다.
재빨리 엄마, 아빠, 막내를 보내서 사진 찍었다!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 경비행기.
말이 양 농장이지 양 먹이 한 번 주고 나면 양들과 교류하는 것은 끝이라서...
그래도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테마 파크?
그런 느낌이라 주변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으면 됨!
물론 매우 알찬 구성은 아니다.
실버레이크 와이너리
와인 대신 포도 음료.
황금절벽사원 근처에 있는 포도 농장.
패키지 여행 오면 보통 여기를 같이 묶어서 들른다고 함!
와인 마시고 싶었는데 단체 통일한다고 모두가 포도 주스로...
그리고 우리는 못 먹었지만 자체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하니 참고!
황금절벽사원.
높이 109미터, 너비 7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절벽 불상이다.
태국의 한 부자가 라마9세 푸미폰 국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기부했고
원래 채석장이었던 치찬산에 7년간 제작했다고 한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국왕 친위대가 24시간 지키고 있다고 함!
입장료는 따로 없고 화장실 이용료가 5바트,
입장시간은 06:00~18:00
너무 파인 옷은 입장불가라니 참고!
저녁은 삼겹살.
삼겹살이 안 맛있을 수 없지~
파타야 여행자거리(Pattaya Walking Street)
파타야에 오면 무조건 들린다는 유흥가!
유흥가답게 사람도 많고 시끌시끌.
길거리에서는 차력 쇼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리고 실로 다양한 호객 행위가 있는데 그 중에서는 성매매도 있었다.
우리 투어 사람들과 같이인데다 가족끼리 붙어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호객행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런 거 안해요." 라고 말해도 계속 쫓아온다...ㅜ
무에타이의 나라.
이것도 자유여행이었으면 따로 보지 않았겠지만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어 있었다!
공짜로 음료수도 하나 주는데 나는 맥주~
경기는 그닥이었지만 맥주가 시원해서 좋았음 ㅎㅎ
사람 vs 사람은 부족했는지 뱀 하고도 싸움.
다 보고 얼마 안 있다가 다시 숙소로.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도 못해서 워킹스트리트의 참맛을 경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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