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국

[160611 Day 3] 파타야 - 산호 섬, 플로팅 마켓, 코끼리 트레킹

여행결핍중 2021. 1. 12. 18:27

오늘은 물놀이 하는 날이라 든든하게!

조식 쌀국수는 동남아에서의 장점이 아닐까?

 

오늘 일정은 파타야 섬.

섬을 가려면 배부터 타야지.

 

산호 섬까지는 보트를 타고 이동!

생각보다 작아 보였는데 우리 일행이 다 탔다.

파도를 가르며 엄청 출렁이는데 우리 막내는 이 보트에서도 잘 자더라.

 

산호 섬 도착!

여행 오기 전에 검색해 본 바로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예전 물 색깔 같지 않다' 라는 글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타야의 물 빛깔은 좋았다!

 

따뜻한 나라의 해변가라 그런지 물도 우리 동해 그런 곳보다 따뜻했다.

방수팩을 가져 가긴 했는데 넣은 상태로 사진 찍기는 빡세서 

처음에만 좀 찍고 나중에는 그냥 신경 안 쓰고 놀았다.

 

잠깐의 물놀이를 즐기고 패러세일링을 하러 왔다.

태국 여행 중에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함!

줄 연결해주는 직원들이 한국어가 유창했다 ㅋㅋㅋㅋ

안내 요원들이 시키는 데로 조금 달리다 보면 어느새 몸이 공중에 뜨는데 

내가 1빠여서 우리 투어 사람들이 다 구경...

그 많은 눈이 다 쳐다봐서 조금 부끄러웠다...ㅋㅋㅋㅋ

보트에 매달려서 10분 정도 타는데 10분이 1분 같은 마법.

진짜 좀 즐길라고 하면 내려 온다...

씨 워킹과 패러세일링 이렇게 두 개를 해봤는데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이건 하는 걸 추천!

씨 워킹은 비추!

잠수하면 밖에서 본 거보다 물이 탁해서 상상했던 그 맑은 비주얼이 안 나옴.

 

제육 볶음.

우리나라 제육볶음보단 2%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육볶음은 제육볶음!

어제 먹은 수끼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숙소에 있던 풀장.

개인적으로는 바다 물놀이보다 여기가 더 재밌었다.

나는 해수보단 담수랑 잘 맞나...?

 

갈고 닦은 수영 실력 뽐내며 놀았다.

아빠랑 막내도 여기를 더 좋아했고 선배드에 누워서 일광욕도 하고.

 

플로팅 마켓(Pattaya Floating Market).

파타야 최대의 수상 시장!

태국 전통의 수상 가옥이라고 하는데 관광객들을 위해 꾸며 놓은 인공적인 관광지...ㅎㅎ

배를 타고 다닐 수도 있고 보이는 거처럼 다리도 있어 도보도 가능!

입장료로 약 6~7천원 정도를 받는다.

뭐 런닝맨 때문에 유명해지면서 입장료를 받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오징어, 쭈꾸미 같은 먹거리부터

 

태국의 특산품, 공예품, 의류 등과

 

왜 있는 건지 모르겠는 잭 스패로우까지.

 

규모도 엄청 크고 파는 품목도 다양하다.

제대로 쇼핑하고 구경하려면 최소 2~3시간 정도는 잡아야 할 듯.

우리는 30분 자유 시간이라 대충 보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코끼리 트래킹 하는 곳.

 

볼 때는 몰랐는데 타보니까 생각보다 되게 높다.

 

겁은 많으시면서 이건 잘타는 엄마.

천천히 걷기는 하는데 흔들림도 꽤 있는 편!

옛날에 이걸 타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쳤던 카르타고의 한니발을 리스펙...

사진은 맨손은 많이 떨리니 셀카봉으로 찍거나 

앞이나 뒤 일행에게 부탁해서 서로 찍어주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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