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160908 Day 3] 교토 - 기요미즈데라, 산넨&니넨자카

여행결핍중 2021. 1. 19. 18:16

일본 〒605-0855 Kyoto, Higashiyama-ku, Tatsumichō, 기요미즈미치

헤이안 신궁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는 버스로.

202번, 206번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미치 하차.

한큐패스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 길 또한 산넨자카라고 볼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 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기요미즈데라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되었다.

우리나라 말로는 청수사라고 발음되며 

'청수' 라는 말 그대로 뜻은 맑은 물로써 

이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본당 아래에는 세 물줄기로 나뉜 오토와 폭포가 있고 

각 물줄기는 지혜, 연애, 장수를 뜻한다고 한다.

속설에는 3가지를 다 마시면 욕심으로 화를 입는다고.

 

입장료는 성인 400엔, 청소년 200엔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16년도라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수도)

 

본당에는 큰 무대가 있다.

그리고 도시의 인상적인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고.

그러나 본당 자체에는 그다지 볼 게 없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렇게 본당과 입구가 보이는 위치가 있는데 

여기가 바로 최고의 포토 스팟.

교토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찾아 봤을 때는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이었는데 

여름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녹음 가득.

그리고 주황색 건물만 따로 봤을 때는 못 느꼈지만 

사진을 찍고 보니 하늘색, 녹색, 주황색 어우러져 멋진 풍경.

마음 같아서는 해 질 때까지 있고 싶었지만 

교토에 숙소를 잡은 게 아니었기 때문에 

멋진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고 청수사를 나왔다.

 

청수사를 나와 자연스럽게 내려가다 보면 

마주할 수 있는 거리인 산넨&니넨자카.

이름에 대한 유래가 재미있는데 

이 길에서 넘어지면 각각 3년, 2년이 재수없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내려오는 길에는 산넨자카를 먼저 만날 수 있다.

일본 전통식 건물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설명에서는 고즈넉한 교토 거리로 나와있지만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그런 느낌은 덜하다.

그래도 확실히 일본 전통 거리의 느낌은 있다.

 

일본 아이들도 수학여행으로 교토를 많이 온다더니 

유독 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많았다.

초, 중, 고 가리지 않고 다 본 듯?

역시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곳.

 

산넨자카를 지나 좀 더 내려가면 만나는 니넨자카.

콕 집어서 설명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산넨자카랑은 조금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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