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환학생 (중국 샤먼)

[170315] 거류증 여권, 중산로 나들이

여행결핍중 2021. 3. 11. 00:18

드디어 고생 끝에 여권 받으러 가는 길.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진짜 그 정도나 걸렸다.

다들 비슷한 시기에 제출해서 그런지

받으러 오라는 날짜가 같아서

신청하러 혼자 갔던 거와는 다르게 

같은 반 친구들하고 받으러 왔다.

 

Zhong Shan Lu, Siming Qu, Xiamen Shi, Fujian Sheng, 중국

여권을 받고 샤먼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중산로 구경하러 이동.

 

우리나라 쇼핑거리? 같은 곳인데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등

있을 것들이 다 있는 곳!

우리나라 음식점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놀부 부대찌개도 있었다 ㅋㅋㅋ

 

나온 김에 뽕을 뽑자고

다들 중산로에서 저녁 먹고 가자는 의견.

저녁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샤먼에 온 지 한 달 만에 본 밤의 번화가.

매번 아무 것도 없는 샹안만 보다가

반짝반짝한 거리를 보니까

여기도 관광지가 맞구나 싶었다.

 

백화점 1층에 있던 가게.

애들이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다 해서

별 다른 고민 없이 들어갔다.

 

인상이 확 남지는 않았지만

가게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특히 천장에 달려 있는 등이 예뻤음.

가게 전반적인 색감이 포근한 느낌?

 

메뉴를 통일하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그나마 이게 가장 나아보여서 시켰더니

다 같은 메뉴였다 ㅋ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다시 찾아와서 먹을 거 같진 않았다.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

역시 머나먼 길이기에 다같이 헤이처를 타기로.

오랜만의 밤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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