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160709 Day 3] 도쿄 - 미도리 스시, 와사비 게스트하우스

여행결핍중 2021. 1. 14. 11:59

Sushi No Midori サカス 赤坂Bizタワー2階, 5 Chome-3−1 Akasaka, Minato City

둘째 날은 도쿄에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일본에 왔을 때도 비와 함께였는데

도쿄에서도 빗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미도리 스시.

 

쇼핑몰 같은 건물 안에 있어서 여기서 헤맸는데 

용기있게 들어가서 위층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사람이 많다면 카운터에 이야기하고 대기하면 된다.

 

1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바식 테이블이랑 

앉아서 먹는 일반 테이블이 있다.

바 테이블에서 만드는 거 보면서 먹고 싶었는데 

보다시피 자리가 없어서 일반 테이블로...ㅜ

 

둘 다 똑같은 거 시키지 말고 

다른 거 시켜서 나눠 먹자고 했다.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는데  

세트로 시키니 각각 2200엔 정도씩 냈다.

 

뭘 넣었는지 몽글함 그 자체였던 계란찜.

표고버섯 하나 올라가 있는 것도 

생각보다 풍미가 나서 괜찮았다.

 

그리고 기다리던 메인 디쉬, 스시 세트.

살펴 보면 구성이 약간 다르다 ㅎㅎ

뭐가 더 비쌌던 건지는 기억이 흐릿...

아마 장어가 더 비싸지 않았을까...?

 

회전 초밥집은 한국에서도 몇 번 가보고 

3월 북큐슈 여행 갔을 때도 먹어봤지만 

이런 식으로 초밥을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참치, 새우, 계란, 날치알, 성게알 등등.

사실 성게알(우니) 초밥 같은 경우 

한국에서는 별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정통 스시는 다르겠지 하면서 먹은 거였는데 

진짜 어느 하나 거를 거 없이 다 맛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위치, 시설 다 좋았지만 

너무 늦게 예약한 관계로 1박만 할 수 있었다.

뒤는 예약이 꽉...ㅜ

그래서 본의 아니게 숙소를 옮겨야 해서 

에어비앤비로 재빠르게 검색하고 이동하는 길.

 

당일날 가능한 곳으로 찾아서 그런지 

우리가 있던 데에서 좀 거리가 됐다.

 

6-chōme-24-16 Higashinippori, Arakawa City, Tōkyō-to 116-0014 일본

미카와시마 역 근처에 있는 와사비 게스트하우스!

구글맵에 영어로 치면 나온다.

마카와시마 역에서 오른쪽으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된다.

급하게 예약한 숙소치고는 시설들이 깔끔했다.

사장님? 같은 분도 영어를 잘 쓰셔서 불편함도 없었다.

번화가에서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숙박비 자체는 그렇게 비싸지 않고

교통도 잘 되어 있으니 숙소로 지내기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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