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160709 Day 3] 도쿄 - 오오에도 온천

여행결핍중 2021. 1. 14. 23:17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온천!

우리는 그 중에서도 오오에도 온천을 가기로 했다.

시내에서 오오에도 온천이 있는 오다이바로 가는 데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유리카모메 (편도 270엔, 1일권도 있음)

2) 린카이선 (텔레포트 역에서 무료 셔틀)

3) 도쿄/신주쿠/시나가와 역 셔틀 (위치 확인 필수)

 

우리는 셔틀 타는 곳/버스 찾기 귀찮아서 유리카모메로!

온천은 텔레콤 센터 역에서 내리면 거의 바로 있음!

 

2-chōme-6-3 Aomi, Koto City, Tōkyō-to 135-0064 일본

생각보다 많이 크다.

표는 현장, 예약 구매 다 가능한데 

예약 구매하는 게 더 싸다!

인천 공항 및 현지 수령(하네다 공항, 신주쿠 역)도 가능.

들어가서 실물표로 교환 필수!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신발을 맡기고 

유카타를 고를 수 있다 (입장료에 포함)

(나 때는 온천 자체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이 있었는데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

 

내부로 들어가면 일본 축제 마쯔리처럼 꾸며놔서 

내부인데도 바깥에서 축제를 즐기는 느낌!

 

이미 만화책 등을 통해 많이 봐서 그런가 

처음 봤지만 익숙한 풍경.

 

음식점 뿐만 아니라 사람들 복장도 그렇고

진짜 축제처럼 금붕어 잡기, 룰렛 돌리기 등등

축제에서 할 법한 놀이들도 있었다.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도 있으니 

천천히 둘러봐도 재밌다!

 

들어올 때부터 눈에 들어왔던 크레페집.

입장 통로에 떡하니 있어서 눈길이 절로 갔다.

나는 달달한 크레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에 참치, 고기 등을 넣어서 

밥처럼 먹기도 한다는 걸 여기서 알았다.

 

그러나 나에게 크레페는 오직 달달함뿐 ㅎㅎ

바나나, 생크림, 딸기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걸로!

달달구리한 게 아주 만족스러웠다.

 

테이블에 꽉 들어찬 사람들마저도 축제 같았다.

 

물론 주문할 때는 빡세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축제하면 볶음 국수 아니겠냐!

우리는 그 중에 볶음 국수집 한 곳을 선택했다.

배가 고픈 건 아니라서 둘이 하나만 시켰다.

 

근데 기대했던 맛보다는 별로...

요리하는 거랑 비주얼은 맛있어 보였는데 좀 짰다.

기름맛이 나서 느끼하기도 했고.

안에서 볶음 국수는 비추...

 

실외에는 족욕탕도 있었다.

여름이라 낮이었으면 더워서 못 있었을텐데 

밤이 되서 해가 없으니까 딱 좋았다.

 

정원처럼 잘 꾸며놔서 사진 찍기에도 좋음.

 

여기 온천에도 숙박 시설이 있긴 한데, 

비루한 우리에게는 좀 비싸서...ㅜ

그래도 북큐슈 가면 료칸에서 하루 자는 거처럼 

여유가 된다면 하루쯤 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보는 야경.

어느새 마지막 밤이라니.

여행은 언제나 시간이 훅훅 지나가는 거 같다.

 

오늘도 밤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편의점에서 저녁 겸 먹을 맥주와 컵라면을 샀다.

별 다른 고민 없이 골랐는데 

모든 메뉴가 다 괜찮았다.

일본 편의점은 확실히 고를 게 다양하긴 한 듯.

먹으면서 한국에 있는 애들이랑 페이스톡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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