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161213 Day 2] 교토 - 기요미즈데라, 산넨&니넨자카, 기온 거리

여행결핍중 2021. 1. 25. 18:01

청수사 가는 길

전에도 이 길을 따라 올라갔었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은 없었다.

 

1-chōme-294 Kiyomizu, Higashiyama-ku, Kyoto, 605-0862 일본

비 오는 날이라서 전보다 사람은 적었다.

사진 찍기에는 더 좋았다.

 

그래도 우리를 포함해서 비가 와도

구경하러 온 의지의 관광객들 모두 치얼쓰.

 

끝나가는 여름에 왔을 때보다 훨씬 풍부한 색감.

9월과는 또 다른 풍경.

9월은 녹색이 생기 가득한 느낌을 주었다면 

12월의 청수사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지금 당장 세상이 회색으로 바뀌어도

이 곳 만큼은 색을 잃지 않을 거 같은 느낌.

 

비가 오고 겨울이라 어둑어둑한 날씨, 

몇 개 켜지지 않은 등불과 청수사 건물, 

그리고 여러 종류의 나무들까지.

모든 요소가 너무 잘 어울렸다.

 

12월에 교토 여행을 가게 된다면 

청수사는 꼭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

 

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을까.

도쿄서부터 꾸준히 먹고 있는 말차 아이스크림.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듯.

 

2 Chome-221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밤의 산넨자카.

저번에는 사람이 많아서 시끌시끌했는데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청수사 자체가 

오후 6시 쯤이면 문을 닫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가게들도 운영하는 듯했다.

 

밤의 니넨자카까지.

적절한 불빛과 어둠이 조화를 이루어서 

교토의 밤이 더 멋지게 느껴졌다.

 

일본 〒605-0075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나카노초

그치만 기온은 예부터 유흥의 거리였던지라

반대로 불빛이 가득했다.

 

길 위에 지붕이 있어서 우산을 접고 

편하게 거리를 구경할 수도 있어서 좋았고!

 

가다가 편의점이 보여서 슬쩍 들어가봤다.

예상치 못한 딸기 호로요이와의 만남.

스무디도 딸기 스무디를 제일 좋아하는데

먹었던 호로요이 중에는 1등!

이전에는 메론이 최고였다 ㅋㅋ

기분 좋게 홀짝!

 

저번 여행에서는 사람들이 가득했던 카모 강.

난 이 분위기가 더 좋다.

 

다리를 하나 건너서 밥 먹으러.

 

기온 근처에 있던 라멘집.

원래 가려던 곳이 가게가 없어져서

뒷골목으로 들어가서 걷다가 그냥 들어간 가게.

 

역시 일본은 어디를 들어가도 

맛으로는 후회할 일이 별로 없는 거 같다.

 

근처 마트에 폐점 시간 가까워질 때 가니까 

신선도가 중요한 초밥 같은 제품들이 

반값 할인 같은 행사를 하고 있었다.

삼각김밥 같은 품목도 다 할인.

 

다음 날 아침에 먹을 음식과 

야식으로 먹을 음식들을 사왔다.

일본 여행가면 숙소 잡을 때 

편의점보다 마트가 가까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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