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더니 24년 만에 알게 된 여행의 맛은 무시무시했다. 그 새를 또 참지 못 하고 떠난 여행. 이번에는 엄마랑 막내,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자유 여행으로 오사카에 왔다. 외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되지만, 생겼을 때 알아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게 나뿐이라 계획부터 아주 철저하게 짰었다. 각 장소별 교통수단부터 가는 방법, 먹을 거까지!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공항철도. 도쿄랑은 또 다른 느낌.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인 난바까지 가는 데에는 1) 난카이 선 (지하철) 2) 라피도 (공항 특급) 3) 리무진 버스 4) 택시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있다. 만약 간사이 쓰루패스를 구매했다면 쓰루패스로 난카이 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리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