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 라던지 '고독한 미식가' 라던지 등의 작품에서 언젠가 한 번쯤은 봤던 거 같은 철도. 원래는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신주쿠에서 꼬치 구이와 맥주를 먹으려 했는데 보수 공사 때문에 메이지 신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나와서 뭐하지 하다가 주변을 조금 구경하기로. 그 와중에 우리 눈에 띈 소바집.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라 우리는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소바는 먹어야지 이러면서 자리에 앉았다. 내가 먹어 본 소바는 장국에 담가 먹는 거였는데 이런 스타일의 메밀 소바는 처음이었다. 위에 튀김까지 올려져 있는 거도 ㄷㄷ 아사히 생맥도 시원하게 한 잔! 가격은 쌌지만 맛은 싸지 않았다. 꽉 차 있는 맛! 신주쿠의 유명한 꼬치 구이 거리, 오모이데요코초. 우리 같이 관광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