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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1

[170429 Day 2] 시안 - 재외국민 투표, 일본 음식점, 수위안먼 거리

둘째 날의 맨 처음 일정은 재외국민 투표! 총영사관이 있는 건물. 이 높은 건물에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 4명에 추가로 2~3명 정도? 투표 인증. 국민의 권리 행사해주고 점심 먹으러 이동! 일행이 일본 음식이 먹고 싶다 해서 본인이 찾아 보더니 우리를 이끌었다. 중국 시안에서 왠 일본 음식점?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교환 생활하면서 중국 음식은 지겹도록 먹어봤으니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총 20석 정도 테이블? 초밥과 새우 튀김. 초밥은 그래도 3월에 한 번 먹어서 맛있긴 해도 우오오아앙 이러진 않았는데 새우 튀김이 너무 맛있었다... 진지하게 하나 더 시킬까 고민했을 정도... 그러나 라멘이 있었기에 참고 넘겼다. 돈까스..

아시아/중국 2021.04.09

[170428 Day 1] 시안 - Weijia, 시안 클럽

짐을 놓고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일행 중에 시안에 지인이 있어서 저녁 때는 같이 만나기로 했다. 뭐가 먹고 싶냐고 그래서 그냥 잘 모르니까 알아서 데려가 달라고 ㅋㅋ 체인점이었던 곳인데 맛있었다. 둘 다 차가운 면이었는데 특히 왼쪽 탄탄면이 완전 내 취향. 도시락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면 요리보다는 조금 덜한 느낌. 저녁을 먹고 뭐할까 하다가 어색한 사이끼리는 술이 최고지 하면서 시안의 술집에 오게 되었다. 술이 나오기 전에 시켜본 시안에서만 판다는 음료수, 아이스픽! 맛은 탄산 빠진 환타? 사실 환타에 탄산 빠지면 그냥 색깔 있는 설탕물이지만 여기 시안에서만 판다 그러니까 괜히 맛있는 거 같은 느낌? ㅋㅋㅋ 돼지고기 야채 볶음. 밥을 먹고 갔기 때문에 안주는 대충. 역시 중국은 중국인지 비슷한 ..

아시아/중국 2021.04.06

[170428 Day 1] 시안 - 셴양 공항, 숙소

1년을 교환학생 생활을 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투표해야 할 일이 생겼다. 샤먼에는 영사관이 없어서 재외국민 선거를 베이징, 우한, 시안 등으로 신청해야 했는데 그 도시들 중 여행 겸해서 가장 가고 싶었던 시안으로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타 보는 중국 국내선. 국내선 기내식은 그래도 좀 먹을만. 아니, 중국에 익숙해져서일 수도... 공항에 도착해서 우리는 4인이라 헤이처를 타기로 했다. 시안 시내까지는 약 40분 정도. 우리 숙소는 시안 시내 근처에 있어서 1명당 약 33위안 정도로 갈 수 있었다. 처음에 숙소에 도착했을 때 조금 헤맸다. 너무 숙소 같은 느낌도 아니고 문이 닫혀 있어서 당황. 그러나 안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깔끔.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도 시안에 ..

아시아/중국 2021.04.01

[170404 Day 5] 홍콩 - 다시 샤먼으로

다시 샤먼으로 돌아가는 길. 왔던 방법대로 가려니 출발 전부터 피곤함과 힘듬이 예상됐지만... 그래도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 열차 안에서 파는 도시락. 일본 에키벤 퀄리티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밥만 너무 많고 반찬은...ㅎㅎ 가격도 꽤 됐었는데...ㅜㅜ 그냥 미리 사서 들어올 걸 후회. 돌아가는 길이 고달프긴 했지만 4박 5일의 홍콩 여행 끄읕!

아시아/홍콩 2021.03.29

[170403 Day 4] 홍콩 - 홍콩 야경,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성림거

둘째 날 낮에 왔던 헤리티지. 밤에 오니까 반짝반짝한게 명품 거리의 느낌이 더 살았다. 휘황찬란한 불빛과 반짝거리는 명품 샵들이 확실히 밤을 수 놓고 있었다. 확실히 낮보단 밤이 더 바글바글. 마르코 폴로 호텔. 하루 쯤은 호텔에서 잘까 고민도 했지만 그 돈 아껴서 맛있는거 먹는게 낫지... 티파니 샵. 낮에는 쭈뼛쭈뼛거리며 못 들어갔지만 밤에는 나도 모르는 힘에 이끌려 몇몇 명품 가게를 들어가봤다. 뭐 사지는 못하고 나오긴 했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러 가는 길.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매일 밤 8시에 스타의 거리에서 진행되는데 피크 트램처럼 못 타지는 않겠지만 늦으면 안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일행들과 발걸음을 재촉했다. 드디어 홍콩의 멋진 야경을 보러.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시아/홍콩 2021.03.28

[170403 Day 4] 홍콩 - 소호 거리, 홍콩 공원

어제 도착한 친구들에게 만야의 위대함을 알려주기 위해 다시 한 번. 역시 4명이서 엄청나게 먹었다. 2번째 먹는데도 질리지가 않아...! 먹고 나서는 소호 거리로. 우리는 둘째 날 저녁에 이미 다 정복했지만 낮에 보는 모습은 또 다를거 같았다. 이 버거집에서 먹어볼걸. 밤보다는 차분한 낮의 거리. 공원까지는 걸어 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진짜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미어캣이 도심 한복판에 있을 리는 없지... 이런 공원에 높은 건물이 서 있으니까 진짜 낯설지가 않았다 ㅋㅋㅋ 한국에서도 많이 봤던 광경. 우리는 다 살펴보지 못 했지만 이 공원에는 조류장, 온실, 플래그스태프 다기 박물관, 홍콩 비주얼 아트 센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고 한다. 홍콩 공원에서 제일 마음에 든 사진. 나중..

아시아/홍콩 2021.03.26

[170402 Day 3] 홍콩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밤이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그럴 계획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마카오에서 한 끼도 안 먹고 돌아다녀서 배가 너무 고팠다. 좀 맛있는 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샤먼에서 같이 유학 생활하고 있는 애들이 우리가 홍콩 여행하는 게 재밌어 보인다고 갑자기 밤 비행기를 타고 온다 그랬다. 그래서 같이 야시장 가려고 대충 맥도날드로 요기를 했다. 진짜 옴. 추진력 ㄷㄷ 숙소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이동! 첫날 밤에 갔던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같은 가게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했다. 이 스프링롤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우리 둘이 추천해서 시킴 ㅋㅋㅋ 다른 애들도 먹어보더니 고개를 끄덕. 진짜 이 곳 스프링롤은 진리다!

아시아/홍콩 2021.03.24

[170402 Day 3] 마카오 - 마카오 대성당, 세나도 광장, 베네시안 호텔

1622년 세워진 이 성당은 본래 성 라자루스 희망의 성녀 교회로 아시아에 가톨릭을 전파하던 시기에 대교구 본당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그런 큰 역할을 했던 성당치고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긴 하지만... 따로 입장료는 없다. 내부는 적당함의 미학?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단조롭지도 않은. 그냥 보고 있으면 깔끔한 느낌! 그냥 무작정 화려한 거보다는 좋았다. 앞쪽 광장과 거리. 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중심지. 우리는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출발했지만 보통 이 곳이 마카오 여행의 출발지이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서쪽에 주요 관광지들이 몰려 있다. 1993년 포르투갈의 리스본 광장을 본떠서 광장의 도로를 물결무늬로 장식했다. 이런 양식을 깔싸다라고 부르는데 메소포타미아 지..

아시아/마카오 2021.03.24

[170402 Day 3] 마카오 - 몬테 요새, 마카오 박물관, 세인트 폴 성당 유적

성 안토니오 성당을 나와 몬테 요새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뭔가 익숙한 느낌의 골목길. 마카오는 카지노, 호텔 같은 화려함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정감 가는 풍경들도 있구나. 구글맵을 검색해서 따라 걷다 보면 모르는 길은 지도 보면서 걸어야 해서 주변 풍경을 보기 힘들기 마련인데 이 곳은 길이 복잡하진 않아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었다. 17세기에 지어진 포르투갈군의 요새. 당시 강대국이었던 네덜란드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한다. 예수회 선교사들이 건설하여 군 막사, 우물, 대형 무기를 설치했고 마카오 총독에게 넘어가기 전까지 2년을 버텼다고. 현재는 기상관측소와 전망대로 이용된다. 바로 옆에는 마카오 박물관이 있다. 3층까지 있는 마카오 박물관은 마카오의 역사, 상업활동, 종교 등 다양한 문..

아시아/마카오 2021.03.21

[170402 Day 3] 마카오 - 마카오 페리, 성 안토니오 성당

오늘은 마카오 당일치기. 마카오 페리를 타러 가기 위해 오전부터 숙소를 나섰다. 그냥 가기는 심심하니까 근처에 있던 공원 가로질러 가기. 홍콩에서 마카오를 가는 방법은 1) 비행기 2) 페리 두 가지 정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시간도 극심하게 차이나는 거도 아닌데 교통비 아껴서 맛있는 거 먹는 게 배낭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우리는 그래서 배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 못 하고 미리 표를 예약하지 않았더니 우리가 가고 싶은 시간대 표는 없었다. 대신에 페리 티켓 파는 곳에 가면 흑인 or 인도인 같은 형들이 "안녕하세요" 하면서 암표를 들고 스윽 다가오는데 티켓을 지금 안 팔면 버려야 되니까 강하게 안 사는 척을 하면 이 사람들도 마음이 급해진다. 점점 가격을 낮출 때까지..

아시아/마카오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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