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넨자카를 지나 기온 거리에 도착하기 전 우리나라의 한옥 마을 같았던 이시베코지. 개인적으로는 산넨&니넨자카보다 좋았는데 실제 주민들의 집이라사진 찍지 말아달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눈에만 담고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청수사를 보고 기온 거리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들러서 걸어봄직 하다. 해가 진 뒤에 기온 거리가 예쁘다고 해서 저녁까지는 시간이 남아 밥부터 먹기로 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라멘집에 들어가서 주문! 기본 차슈 라멘. 차슈는 푸짐하고, 반숙란은 딱 적당했다. 특히 아삭아삭한 죽순의 식감이 생각보다 굳! 국물도 진해서 좋았고. 그치만 나는 원체 가리는 거 없이 잘 먹고 진한 국믈을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엄마랑 막내는 입맛이 한식파라 느끼하다고 했다. 일행의 입맛을 고려하지 못한 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