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구랑위 여행을 하면 이틀 일정으로 구랑위 안에 숙소를 잡아 하루 자고 야경도 보는데 우리는 당일치기로 온 거라 숙소를 잡지 않아서 최대한 늦게 섬에서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 배가 20시였던 걸로 기억함. 밤의 구랑위는 화려하다. 특히 낮에 지나가면서 본 꽃이 가득한 건물. 연분홍, 진분홍 꽃이 불빛을 받은 모습이 참 색감이 예뻤다. 여기는 인증샷 같은 거 찍는 스팟도 있음! 샤먼의 유명한 관광지답게 기념품샵도 많음! 그 중에서는 로컬 느낌 나는 가게들도 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일본 만화 캐릭터 상품도 있다. 역시 모방의 나라... 저작권 따위는 신경 쓰지 않지. 마지막으로 배를 타기 전에 즐긴 빙수. 아주 더운 날씨는 아니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강력히 주장해서 빙수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만난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