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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5

[161214 Day 3] 오사카 - 모스 버거, 주택 박물관, 우메다 역 지하상가

내려서 점심으로 뭐 먹지 고민하다가 빠르게 먹고 이동해야 하니 햄버거로 떼우자고 했다. 그렇다고 맥도날드나 버거킹을 가긴 싫어서 찾아보다가 근처에 모스 버거가 있길래 선택. 맛은 그냥 무난했다. 그래도 익숙한 맥날이나 버거킹이 아닌 좀 새로운 맛이라서 좋았다. 오사카 주택박물관. 안에는 옛날 에도 시기를 전후로 한 일본의 주거 형태를 살펴 볼 수 있다. 역시나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 입장! 우리는 빌리지 않았지만 기모노를 빌려서 입어볼 수도 있음! 쯔꾸르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가 일본 공포 게임에서 많이 본 거 같은 가면들... 웃고 있는데 괜히 기분이 그렇다. 갑자기 가면이 덮칠 거 같은... 원래는 연못이나 물이 있어야 하는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봤던 약방. 까칠한 할아버지가 저기서 약을 꺼냈..

아시아/일본 2021.01.31

[161212 Day 1] 오사카 - 도톤보리, 킨류 라멘

숙소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아쉽고 그렇게 여러 가지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저녁을 먹지 못 했다는 생각에 우리는 도톤보리로 이동했다. 한 번 봤다고 익숙한 게 딱지 간판. 저번에는 안 가봤던 뒷골목 쪽으로. 킨류 라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맛의 라멘집. 저 부추가 느끼하고 기름진 맛을 잡아줘서 전에 오사카 왔을 때 엄마랑 막내를 여기 데리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도톤보리에서 유명한 타코야끼 집! 사람들이 항상 줄 서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갔을 때는 좀 적어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내가 먹어 본 타코야끼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비교할 만한 타코야끼가 한국에서 먹은 거라서 비교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마트에서 산 야끼소바빵이었는데 내 입맛에선 짜기만 하고 맛이 없었다....

아시아/일본 2021.01.25

[160908 Day 3] 교토 - 이시베코지, 이름 모를 라멘집, 기온 거리

니넨자카를 지나 기온 거리에 도착하기 전 우리나라의 한옥 마을 같았던 이시베코지. 개인적으로는 산넨&니넨자카보다 좋았는데 실제 주민들의 집이라사진 찍지 말아달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눈에만 담고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청수사를 보고 기온 거리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들러서 걸어봄직 하다. 해가 진 뒤에 기온 거리가 예쁘다고 해서 저녁까지는 시간이 남아 밥부터 먹기로 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라멘집에 들어가서 주문! 기본 차슈 라멘. 차슈는 푸짐하고, 반숙란은 딱 적당했다. 특히 아삭아삭한 죽순의 식감이 생각보다 굳! 국물도 진해서 좋았고. 그치만 나는 원체 가리는 거 없이 잘 먹고 진한 국믈을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엄마랑 막내는 입맛이 한식파라 느끼하다고 했다. 일행의 입맛을 고려하지 못한 실수... ..

아시아/일본 2021.01.19

[160710 Day 4] 도쿄 - 아후리(AFULI) 라멘, 메이지 신궁

즐거웠던 지브리 전시전 관람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신주쿠 역에 내렸는데 푸드코트처럼 여러 음식점들이 지하에 늘어서 있었다. 마침 잘 됐다 싶어서 그 중에 한 곳으로 선택! 일본까지 왔는데 라멘을 안 먹어보는 것도 섭하지. 라멘 냄새에 이끌려 우리가 고른 라멘집.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자판기나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이 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많지 않았다. 내가 주문한 건 쇼유 차슈 라멘. 소금으로 간을 하여 국물이 맑은 게 특징. 처음 제대로 맛 본 본토의 라멘. 국물, 면, 반숙란, 차슈까지 맛있었다. 반숙은 딱 좋은 정도로 익었고 차슈는 한 입에 먹을 수도 없게 커서 맛 뿐만 아니라 양도 푸짐. 국물까지 안 남기고 완멘함 ㅎㅎ 가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저녁까지는 공항..

아시아/일본 2021.01.15

[160708 Day 2] 도쿄 - 아키하바라, 텐동, 롯폰기 야경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다음 장소로 이동! 고3 때 쉬는 시간이면 만화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그 중에서도 일본 만화 '원피스'를 제일 좋아해서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의 성지 아키하바라에 왔다! 역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관련 상품 가게들이 쫙 늘어서 있었다. 원피스. 익숙한 얼굴들. 루피, 에이스, 보아 핸콕 등등. 드래곤 볼, 나디아...갖고 싶다... 확실히 만화, 애니메이션의 성지답게 피규어 퀄리티들이 후덜덜하다. 원피스 뿐만 아니라 다른 만화 굿즈들도 엄청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하나 살까 하다가 가격 보고 아이 쇼핑만...ㅜ 덕질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 불변의 진리이지 싶다. 원래는 도쿄 타워 야경을 보러 가려 했으나 우리 둘 다 피곤함에 져버려서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잠..

아시아/일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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