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오기 전까지 실감이 안 나다가 짐을 부치고 표를 받으니 이제 진짜 떠나는구나 싶었다. 원래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비행기 타러 갔다. 내가 뭐라고 가족들 다 와서 배웅해주는데 막내는 가지 말라고 울고 ㅜ 조금 눈물났다... 군대에서의 경험이 있어서 가족 곁을 떠나는 게 처음은 아닌데 외국이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게 많이 컸지 싶다. 3시간 정도 비행이라 기내식이 없을 줄 알고 빵 하나 사서 탔는데 기내식을 줘서 좀 당황했다. 맛은 없어서 다 먹지는 않았지만... 면 말고 밥으로 할 걸 그랬다. 입국 카드는 미리 써 놓는 편이라 받자마자 작성했다. 드디어 중국 땅에 도착! 사실 생소한 샤먼이란 곳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인이 적다는 거 하나 때문이었다. 언어, 문화를 배우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