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가 월~목만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수강신청 없이도 금 공강이었다. 그래서 룸메랑 같이 점심 먹으러 나왔다. 얼치 기숙사 식당 3층에 있는 무슬림 식당. 여기 캠퍼스에는 무슬림 쪽 사람들도 유학을 많이 와서 그런지 전용 식당과 배식대가 따로 있었다.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도 따로. 처음으로 가 본 학교 도서관. 한국에서도 별로 안 가봤는데 학교 주변에 뭐가 없기도 하고 습관이나 들여 놓자 해서 와봤다. 역시 대륙 스케일답게 엄청 넓다. 학기 초라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나중에 사람 많아지면 앞 사람과 조금 민망한 상황이 생길 거 같은 열람실. 저녁 먹기 전까지 중국어 공부! 저녁은 룸메가 잘 아는 분이 사주셨다. 샤오카오라고 중국 꼬치집? 같은 느낌. 여기가 그나마 캠퍼스 주변에 밤의 유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