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진짜 홍콩 여행 시작!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에 유명한 침사추이 거리부터 구경. 우리 숙소가 있던 몽콕에서 지하철로 3정거장 정도? 숙소 위치 하나는 기가 막히다. 낮의 홍콩 거리는 활기차지만 밤만큼 화려하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사는 삶의 공간의 느낌. 신호등이 이국적이고 귀여워서 한 장. 여기는 우리보다 앞서 몇 주 전에 홍콩 여행을 다녀온 친구를 통해 강추받아 찾아온 맛집. 무려 스시 무한리필집이다. 보통 무한리필이면 퀄리티가 별로인데 그 친구가 극찬을 하길래 기대를 엄청 많이 하고 갔다. 처음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두꺼운 책 같은 걸 주는데 거기에 모든 메뉴가 다 있다. 책에서 먹고 싶은 것을 체크하고 그걸 뜯어서 종업원에게 주면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 방식. 개수까지 적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