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텐가쿠. 저번에 가족이랑 왔을 때는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다 날아가서 이번에는 정신 똑띠 차리고 다 찍기로 했다. 지하로 들어가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구조다. 위에서 다짐하고 들어오기는 했지만 사실 거창하게 볼거리가 많고 그러지는 않다. 이 전망대 풍경을 보기 위해 오는데 63빌딩, 남산 타워 등 한국에서는 전망대 한 번도 안 올라가면서 낯선 곳에 와서는 높은 곳에 원없이 올라가보는 거 같다. 앞으로 먹을 거가 많기 때문에 근처 가게에서 간단하게 규동으로 입가심(?) 구로몬 시장. 규동을 먹어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구로몬 시장에서 그냥 구경만 하기 아쉬워 치킨 꼬치 하나와 삶은 간+허파 맛보기. 치킨 꼬치는 모두가 다 아는 그런 맛이고 간, 허파는 떡볶이 국물이 생각나는 맛. 짭조름한 거만 먹었으니 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