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아쉽고 그렇게 여러 가지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저녁을 먹지 못 했다는 생각에 우리는 도톤보리로 이동했다. 한 번 봤다고 익숙한 게 딱지 간판. 저번에는 안 가봤던 뒷골목 쪽으로. 킨류 라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맛의 라멘집. 저 부추가 느끼하고 기름진 맛을 잡아줘서 전에 오사카 왔을 때 엄마랑 막내를 여기 데리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도톤보리에서 유명한 타코야끼 집! 사람들이 항상 줄 서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갔을 때는 좀 적어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내가 먹어 본 타코야끼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비교할 만한 타코야끼가 한국에서 먹은 거라서 비교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마트에서 산 야끼소바빵이었는데 내 입맛에선 짜기만 하고 맛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