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중에 떠나는 첫 여행.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동안에 여행 상품 번역 알바를 했었는데 운 좋게 중국에 가서도 할 수 있게 됐다. 다행히 부모님께 손을 안 벌려도 여행비 정도는 마련할 수 있어서 교환학생 중에 최대한 많은 곳을 여행 하는 것이 목표였다. 샤먼이 남쪽에 있었기 때문에 고속 열차를 타고 홍콩을 가면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 조금 복잡하지만 샤먼에서 홍콩을 가려면 일단 샤먼북 역에서 기차를 타고 션전북 역까지 간 다음에 다시 홍콩 MRT로 갈아타고 홍콩 시내까지 들어가야 한다. 18년도에 15분 만에 가는 고속열차가 생겼다니 션전에서 그 열차를 이용해도 좋을듯 우리나라 돈으로 약 4만원? 정도. 비행기 값을 아끼기 위해 탔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우리나라 KTX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