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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정보 13

[170302] 동문 한일관, 완다 광장 나들이

교내 상점에서 과일과 빵으로만 밥을 때워 오다가 룸메가 같이 동문에 점심 먹자고 해서 나왔다. 어쩌다 보니 다른 일행들도 합류. 동문에는 한식집이 2곳 있는데 그 중 '한일관'이라는 곳으로! 이건 삼겹살 덮밥. 덮밥 종류는 이렇게 뚝배기에 주는데 소스도 다 같은 걸 쓰는지 다른 덮밥도 재료만 다르고 맛은 비슷. 그래도 뜨끈한 단짠단짠이라 맛있다! 가게 근처에 있던 노점에서 만두. '식당에 다른 집 음식을 갖고 와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1년 먼저 지냈던 친구가 상관없다고 하면서 당당하게 사갖고 왔다 ㅋㅋㅋㅋ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오늘 저녁에 본섬에 있는 스시집을 간다고 해서 나도 가도 되냐고 하고 꼽사리꼈다 ㅎㅎ 완다 광장 백화점 내부에 있던 스시집. 한 피스씩 고르는 메뉴..

[170222] 첫 등교, 자전거 구매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 날씨가 좀 우중충하긴 했지만 아직 자전거가 없어서 좀 여유롭게 길을 나섰다. 개강은 전날부터 했지만 몇 주 동안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하고 또 반이 왔다갔다 하는 시기라 따로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다. 나도 그냥 반메이트들과 선생님 얼굴 정도만 확인. 그나마 학교 근처에 있는 상점가, 음식점. 학교 캠퍼스 후문이고 처음에 내가 택시 타고 내린 곳이었다. 다른 게 아니라 학교 내부만 돌아다녀도 뭐하면 도보 30분 이상은 기본이라 가장 필요한 자전거 사러 나왔다. 학교 안에도 자전거 판매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자전거들이 좀 낡아 보여서... 못 하는 중국어로 눈치껏 1년을 함께 할 자전거 구입! 처리할 일이 산더미지만 오늘은 일단 이것만으로 만족... 점심과 저녁은 아직 학교 e카드가 없..

[170221] 호텔 조식, 샤먼(하문)대학교 샹안 캠퍼스

사실 일주일 전에 왔으면 공항에서 학교가 제공해주는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일주일 늦게 와서 알아서 학교까지 찾아가야 했다. 그래서 오늘은 본섬에서 택시를 타고 내가 다닐 캠퍼스가 있는 내륙 쪽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렀다. 처음으로 먹어 보는 중국의 호텔 조식. 다른 호텔의 조식과 비교하기에는 애초에 이전까지의 여행에서 호텔에 묵어본 적이 태국 밖에 없어서 향 강하고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먹을 만한 게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샤먼대학교 샹안 캠퍼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진짜 시골에 이 학교 딱 하나만 있어서 주변에 놀거리며 번화가며 아무 것도 없었다. 여러 가지 짓고 있기는 했는데 2025년쯤 가면 다른 풍경일 수도? 그래도 캠퍼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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