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거실에서 고기 구워 먹기! 다른 나라 친구들은 평소에 해 먹는데 우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판을 좀 벌려봤다. 같이 먹는 다른 사람들은 룸메가 외국인인데다 나하고 룸메가 둘 다 한국인이라 우리 거실에서 해먹기로 했다. 우리 기숙사 방 앞에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구매해 온 삼겹살과 소주 파티 시작. 고기 굽기는 남에게 안 맡기는 스타일이라 내가 책임지고 구웠다 ㅎㅎ 다들 맛있게 먹으니 기분이 좋았음! 남은 쌈장과 고추장에 삼겹살을 버무려 고추장 삼겹살처럼 해 먹었다. 미리 재워 놓은 것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느껴 보는 한국의 맛! 한국인의 마지막은 볶음밥이 진리! 남은 고기와 재료를 잘게 썰어서 밥을 넣고 볶았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역시 후식 볶음밥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