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길었던 은행카드 만들기 성공! 몇 번을 왔다갔다 하고 서류 다시 준비하고 진짜 고생에 고생을 해서 만든 카드. 카드 실물을 받자마자 눈물이 날 뻔... 드디어 나도 학교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진짜 OT기간에 학교에 도착하지 않은 게 너무나도 천추의 한이었는데 이제 웬만한 일들은 다 처리한 거 같아서 혼자 해결한 나 자신이 참 대견했다.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탔는데 이 때가 한창 사드 문제 때문에 혐한할 때였다. 택시 기사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봐서 같이 간 애랑 일본 사람이라고 하고 대화 안 하고 위챗으로만 이야기했다. 같이 간 애는 중국어 잘 하는 애였는데 나도 걔도 왠지 느낌이 쎄해서 중간에 내려서 버스로 갈아탔음... 고생하고 왔더니 반겨주는 학교의 풍경. 드디어 진짜 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