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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39

[160908 Day 3] 교토 - 기요미즈데라, 산넨&니넨자카

헤이안 신궁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는 버스로. 202번, 206번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미치 하차. 한큐패스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 길 또한 산넨자카라고 볼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되었다. 우리나라 말로는 청수사라고 발음되며 '청수' 라는 말 그대로 뜻은 맑은 물로써 이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본당 아래에는 세 물줄기로 나뉜 오토와 폭포가 있고 각 물줄기는 지혜, 연애, 장수를 뜻한다고 한다. 속설에는 3가지를 다 마시면 욕심으로 화를 입는다고. 입장료는 성인 400엔, 청소년 200엔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16년도라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수도) 본당에는 큰 무대가 있다. 그리고 도시의 인상적인 경치를 구경할 수..

아시아/일본 2021.01.19

[160908 Day 3] 교토 - Toryanse, 헤이안 신궁

"Toryanse" 이 곳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마를 위해 한국에서 미리 찾아봤던 곳. 그리 넓지 않지 않지만 깔끔한 내부. 두부 요리가 유명한 집이다! 가격은 1,000~1,600엔 정도.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시켰던 두부 롤. 안에 채워져 있는 게 메밀면? 같은 건데 생각보다 식감도 괜찮고 맛있었음. 옆에 주는 오이 절임도 새콤하고 아삭해서 완전 잘 어울렸다. 이건 두부 정식인데 두부 덮밥+데친 두부. 우리나라 순두부에 양념장 뿌려 먹는 느낌? 근데 두부가 좀 더 탱글탱글하다. 단품으로 시킨 두부 덮밥. 정식에 나오는 거랑 같은 건데 뭔가 두부가 더 많아 보인다. 기분탓인가...? 메뉴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무겁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엄마랑 막내 둘 다 맛있게 먹어서 뿌듯했다 ..

아시아/일본 2021.01.19

[160908 Day 3] 교토 - 긴카쿠지, 철학의 길

셋째 날까지 교토 여행 일정. 우리는 4박 5일 일정이어서 처음에 오사카 여행 계획을 짤 때 교통권에 대한 고민이 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교 지역 포함 유무에 따라 어떤 교통권을 언제, 어떻게 써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할까? 이걸 생각하느라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운 좋게 잘 정리해놓은 자료를 얻을 수 있어서 그 자료를 보고 많이 참고했다. 간사이 패스는 좋은 점이 비연속 사용이 가능해서 월~금 여행이라면 일정에 따라 월, 수, 금 이런 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 9/6, 7, 10는 간사이 패스를 썼고 남은 이틀은 교통권들을 비교한 후 다른 교통권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을 사용했다. 그 중 교토와 오사카를 오고 갈 때는 한큐 패스, 교토 내에서 이용하는 버스는 버스 1일권...

아시아/일본 2021.01.19

[160907 Day 2] 교토 - Omurahouse, 킨카쿠지, 니조성, 후시미이나리 신사

"Omurahouse" 게이후쿠 전차를 타고 킨카쿠지 근처에서 내렸다. 킨카쿠지를 구경하러 가기 전에 점심부터. 원래는 함바그를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고베에서 맛보기도 했고 내린 곳에서 거리도 좀 있어서 포기. 그냥 걸어가다가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왔다. 가게 이름답게 오므라이스 전문점이었다. 막내는 기본 오므라이스. 딱 기본에 충실한 오므라이스의 맛. 케찹, 계란 지단, 볶음밥. 이건 엄마가 주문한 야채 카레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에 케찹은 많이 봤지만 카레는...? 일본식의 조금 달달한 카레라이스와 짭조름한 오므라이스 조화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명란 크림 오므라이스. 명란의 짭조름함과 크림의 고소함. 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좀 된다. 나는 하나를 ..

아시아/일본 2021.01.18

[160907 Day 2] 교토 - 아라시야마, 텐류지

둘째 날은 교토!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열차를 타고 일본 역사가 간직되어 있는 교토로. 교토에는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아서 5일의 일정 중에 이틀을 할애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사카 여행 중에 가장 기대되던 곳이다. 교토의 첫 목적지는 아라시야마. 교토가 수도였던 헤이안 시대 때 귀족들의 별장지로 개발될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던 곳답게 아름다운 모습. 그 중에서도 토게츠쿄 교. 우리나라 말로는 도월교라고 발음되는데 '밤에 달이 떠 있는 모습이 달이 다리를 건너는 거 같다'며 지어진 이름. 날씨는 맑아서 좋았지만 너무 더웠다. 그늘이 없었으면 너무 힘들었을 듯. 우리는 먼저 텐류지 정원 쪽으로 이동했다. 여기가 입구. 원래 계획은 정원 안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엄마와 막내의 반대에 외관만 구..

아시아/일본 2021.01.18

[160906 Day 1] 고베 - 난킨마치, 하버랜드, 포트 타워

히가시몬 거리. 현대와 약간 동 떨어진 듯한 건물들. 길을 따라 걷다가 조금 시원한 상가 거리. 난킨마치. 다른 말로는 고베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린다. 말 그대로 중국식 풍경이 가득한 차이나타운. 길거리 음식도 중국스러움이 가득했다. 튀긴 거, 볶은 거. 그 중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튀기다니;;; 난생 처음 봤다 ㅋㅋㅋㅋ 차가움과 뜨거움의 조합. 온탕과 냉탕의 조합에 이 뿌서지는줄. 그래도 달달하면서 바삭한 게 신기한 맛. 그리고 고베 여행의 하이라이트, 고베 포트 타워가 있는 고베 하버랜드로. 역에서 나와 도보로 약 10분 정도? 멀리 보이는 고베 포트 타워. 타워 외관 자체는 투박한 느낌. 그래도 일본 최초로 야간 조명이 장식됐다고. 해양박물관도 있는데 우리는 전망대만. 입장료는 그렇게 비싸지 않다. 성인..

아시아/일본 2021.01.18

[160906 Day 1] 고베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고베규, 이진칸 거리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더니 24년 만에 알게 된 여행의 맛은 무시무시했다. 그 새를 또 참지 못 하고 떠난 여행. 이번에는 엄마랑 막내,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자유 여행으로 오사카에 왔다. 외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되지만, 생겼을 때 알아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게 나뿐이라 계획부터 아주 철저하게 짰었다. 각 장소별 교통수단부터 가는 방법, 먹을 거까지!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공항철도. 도쿄랑은 또 다른 느낌.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인 난바까지 가는 데에는 1) 난카이 선 (지하철) 2) 라피도 (공항 특급) 3) 리무진 버스 4) 택시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있다. 만약 간사이 쓰루패스를 구매했다면 쓰루패스로 난카이 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리도 사..

아시아/일본 2021.01.18

[160710 Day 4] 도쿄 - 오모이데요코초 (꼬치구이 거리), 귀국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 라던지 '고독한 미식가' 라던지 등의 작품에서 언젠가 한 번쯤은 봤던 거 같은 철도. 원래는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신주쿠에서 꼬치 구이와 맥주를 먹으려 했는데 보수 공사 때문에 메이지 신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나와서 뭐하지 하다가 주변을 조금 구경하기로. 그 와중에 우리 눈에 띈 소바집.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라 우리는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소바는 먹어야지 이러면서 자리에 앉았다. 내가 먹어 본 소바는 장국에 담가 먹는 거였는데 이런 스타일의 메밀 소바는 처음이었다. 위에 튀김까지 올려져 있는 거도 ㄷㄷ 아사히 생맥도 시원하게 한 잔! 가격은 쌌지만 맛은 싸지 않았다. 꽉 차 있는 맛! 신주쿠의 유명한 꼬치 구이 거리, 오모이데요코초. 우리 같이 관광 온..

아시아/일본 2021.01.15

[160710 Day 4] 도쿄 - 아후리(AFULI) 라멘, 메이지 신궁

즐거웠던 지브리 전시전 관람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신주쿠 역에 내렸는데 푸드코트처럼 여러 음식점들이 지하에 늘어서 있었다. 마침 잘 됐다 싶어서 그 중에 한 곳으로 선택! 일본까지 왔는데 라멘을 안 먹어보는 것도 섭하지. 라멘 냄새에 이끌려 우리가 고른 라멘집.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자판기나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이 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많지 않았다. 내가 주문한 건 쇼유 차슈 라멘. 소금으로 간을 하여 국물이 맑은 게 특징. 처음 제대로 맛 본 본토의 라멘. 국물, 면, 반숙란, 차슈까지 맛있었다. 반숙은 딱 좋은 정도로 익었고 차슈는 한 입에 먹을 수도 없게 커서 맛 뿐만 아니라 양도 푸짐. 국물까지 안 남기고 완멘함 ㅎㅎ 가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저녁까지는 공항..

아시아/일본 2021.01.15

[160710 Day 4] 도쿄 - 롯본기 힐즈, 지브리 전시전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지브리 박물관을 가려고 한국에서부터 찾아봤는데 이 때 안타깝게도 내부 공사중이라 폐관...ㅜ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놀라운 소식을 발견했다. 롯본기 힐즈에서 지브리 특별전을 한다는 것! 행운도 이런 행운이 있나 싶었다 ㅎㅎ 야속하게도 가는 날에는 왜 맑은 하늘인지. 맑은 하늘이 참 기분 좋기도 하면서 맨날 하필 마지막 날인게 화도 나고... 전망대로 유명한 롯본기 힐즈. 도쿄 타워 전망대랑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곳에서 도쿄 전망대가 보이는 뷰가 더 예쁘다는 이야기가 많다! 전시전+전망대 티켓. 날짜를 봐도 딱 우리 여행 시작 날짜 ㄷㄷㄷ 지브리 전시전을 입장하기 전에 전망대 구경부터. 바로 이 뷰. 회색 빌딩들 사이에 솟은 빨간 도쿄 타워. 낮에 보는 풍..

아시아/일본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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