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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36

[160907 Day 2] 교토 - Omurahouse, 킨카쿠지, 니조성, 후시미이나리 신사

"Omurahouse" 게이후쿠 전차를 타고 킨카쿠지 근처에서 내렸다. 킨카쿠지를 구경하러 가기 전에 점심부터. 원래는 함바그를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고베에서 맛보기도 했고 내린 곳에서 거리도 좀 있어서 포기. 그냥 걸어가다가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왔다. 가게 이름답게 오므라이스 전문점이었다. 막내는 기본 오므라이스. 딱 기본에 충실한 오므라이스의 맛. 케찹, 계란 지단, 볶음밥. 이건 엄마가 주문한 야채 카레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에 케찹은 많이 봤지만 카레는...? 일본식의 조금 달달한 카레라이스와 짭조름한 오므라이스 조화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명란 크림 오므라이스. 명란의 짭조름함과 크림의 고소함. 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좀 된다. 나는 하나를 ..

아시아/일본 2021.01.18

[160907 Day 2] 교토 - 아라시야마, 텐류지

둘째 날은 교토!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열차를 타고 일본 역사가 간직되어 있는 교토로. 교토에는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아서 5일의 일정 중에 이틀을 할애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사카 여행 중에 가장 기대되던 곳이다. 교토의 첫 목적지는 아라시야마. 교토가 수도였던 헤이안 시대 때 귀족들의 별장지로 개발될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던 곳답게 아름다운 모습. 그 중에서도 토게츠쿄 교. 우리나라 말로는 도월교라고 발음되는데 '밤에 달이 떠 있는 모습이 달이 다리를 건너는 거 같다'며 지어진 이름. 날씨는 맑아서 좋았지만 너무 더웠다. 그늘이 없었으면 너무 힘들었을 듯. 우리는 먼저 텐류지 정원 쪽으로 이동했다. 여기가 입구. 원래 계획은 정원 안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엄마와 막내의 반대에 외관만 구..

아시아/일본 2021.01.18

[160906 Day 1] 고베 - 난킨마치, 하버랜드, 포트 타워

히가시몬 거리. 현대와 약간 동 떨어진 듯한 건물들. 길을 따라 걷다가 조금 시원한 상가 거리. 난킨마치. 다른 말로는 고베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린다. 말 그대로 중국식 풍경이 가득한 차이나타운. 길거리 음식도 중국스러움이 가득했다. 튀긴 거, 볶은 거. 그 중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튀기다니;;; 난생 처음 봤다 ㅋㅋㅋㅋ 차가움과 뜨거움의 조합. 온탕과 냉탕의 조합에 이 뿌서지는줄. 그래도 달달하면서 바삭한 게 신기한 맛. 그리고 고베 여행의 하이라이트, 고베 포트 타워가 있는 고베 하버랜드로. 역에서 나와 도보로 약 10분 정도? 멀리 보이는 고베 포트 타워. 타워 외관 자체는 투박한 느낌. 그래도 일본 최초로 야간 조명이 장식됐다고. 해양박물관도 있는데 우리는 전망대만. 입장료는 그렇게 비싸지 않다. 성인..

아시아/일본 2021.01.18

[160906 Day 1] 고베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고베규, 이진칸 거리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더니 24년 만에 알게 된 여행의 맛은 무시무시했다. 그 새를 또 참지 못 하고 떠난 여행. 이번에는 엄마랑 막내,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자유 여행으로 오사카에 왔다. 외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되지만, 생겼을 때 알아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게 나뿐이라 계획부터 아주 철저하게 짰었다. 각 장소별 교통수단부터 가는 방법, 먹을 거까지!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공항철도. 도쿄랑은 또 다른 느낌.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인 난바까지 가는 데에는 1) 난카이 선 (지하철) 2) 라피도 (공항 특급) 3) 리무진 버스 4) 택시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있다. 만약 간사이 쓰루패스를 구매했다면 쓰루패스로 난카이 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리도 사..

아시아/일본 2021.01.18

[160710 Day 4] 도쿄 - 오모이데요코초 (꼬치구이 거리), 귀국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 라던지 '고독한 미식가' 라던지 등의 작품에서 언젠가 한 번쯤은 봤던 거 같은 철도. 원래는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신주쿠에서 꼬치 구이와 맥주를 먹으려 했는데 보수 공사 때문에 메이지 신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나와서 뭐하지 하다가 주변을 조금 구경하기로. 그 와중에 우리 눈에 띈 소바집.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라 우리는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소바는 먹어야지 이러면서 자리에 앉았다. 내가 먹어 본 소바는 장국에 담가 먹는 거였는데 이런 스타일의 메밀 소바는 처음이었다. 위에 튀김까지 올려져 있는 거도 ㄷㄷ 아사히 생맥도 시원하게 한 잔! 가격은 쌌지만 맛은 싸지 않았다. 꽉 차 있는 맛! 신주쿠의 유명한 꼬치 구이 거리, 오모이데요코초. 우리 같이 관광 온..

아시아/일본 2021.01.15

[160710 Day 4] 도쿄 - 아후리(AFULI) 라멘, 메이지 신궁

즐거웠던 지브리 전시전 관람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신주쿠 역에 내렸는데 푸드코트처럼 여러 음식점들이 지하에 늘어서 있었다. 마침 잘 됐다 싶어서 그 중에 한 곳으로 선택! 일본까지 왔는데 라멘을 안 먹어보는 것도 섭하지. 라멘 냄새에 이끌려 우리가 고른 라멘집.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자판기나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이 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많지 않았다. 내가 주문한 건 쇼유 차슈 라멘. 소금으로 간을 하여 국물이 맑은 게 특징. 처음 제대로 맛 본 본토의 라멘. 국물, 면, 반숙란, 차슈까지 맛있었다. 반숙은 딱 좋은 정도로 익었고 차슈는 한 입에 먹을 수도 없게 커서 맛 뿐만 아니라 양도 푸짐. 국물까지 안 남기고 완멘함 ㅎㅎ 가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저녁까지는 공항..

아시아/일본 2021.01.15

[160710 Day 4] 도쿄 - 롯본기 힐즈, 지브리 전시전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지브리 박물관을 가려고 한국에서부터 찾아봤는데 이 때 안타깝게도 내부 공사중이라 폐관...ㅜ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놀라운 소식을 발견했다. 롯본기 힐즈에서 지브리 특별전을 한다는 것! 행운도 이런 행운이 있나 싶었다 ㅎㅎ 야속하게도 가는 날에는 왜 맑은 하늘인지. 맑은 하늘이 참 기분 좋기도 하면서 맨날 하필 마지막 날인게 화도 나고... 전망대로 유명한 롯본기 힐즈. 도쿄 타워 전망대랑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곳에서 도쿄 전망대가 보이는 뷰가 더 예쁘다는 이야기가 많다! 전시전+전망대 티켓. 날짜를 봐도 딱 우리 여행 시작 날짜 ㄷㄷㄷ 지브리 전시전을 입장하기 전에 전망대 구경부터. 바로 이 뷰. 회색 빌딩들 사이에 솟은 빨간 도쿄 타워. 낮에 보는 풍..

아시아/일본 2021.01.15

[160709 Day 3] 도쿄 - 오오에도 온천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온천! 우리는 그 중에서도 오오에도 온천을 가기로 했다. 시내에서 오오에도 온천이 있는 오다이바로 가는 데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유리카모메 (편도 270엔, 1일권도 있음) 2) 린카이선 (텔레포트 역에서 무료 셔틀) 3) 도쿄/신주쿠/시나가와 역 셔틀 (위치 확인 필수) 우리는 셔틀 타는 곳/버스 찾기 귀찮아서 유리카모메로! 온천은 텔레콤 센터 역에서 내리면 거의 바로 있음! 생각보다 많이 크다. 표는 현장, 예약 구매 다 가능한데 예약 구매하는 게 더 싸다! 인천 공항 및 현지 수령(하네다 공항, 신주쿠 역)도 가능. 들어가서 실물표로 교환 필수!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신발을 맡기고 유카타를 고를 수 있다 (입장료에 포함) (나 때는 온천 자체에서 제공하는..

아시아/일본 2021.01.14

[160709 Day 3] 도쿄 - 도쿄 타워(Feat. 원피스)

어제 야경을 보려 했다가 포기한 도쿄 타워. 도쿄에 TV를 송출하기 위한 종합 전파탑의 목적으로 설치됐다고 한다. 외관은 파리의 에펠탑 느낌...? 그러나 어차피 외관은 나에게 부차적인 것... 내 목적은 오롯이 원피스! 왜냐하면 도쿄 타워 내부에 원피스 테마파크가 있기 때문. 원덕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입구. https://onepiecetower.tokyo/ticket/나는 현장에서 구매했지만 티켓은 위의 사이트에서도 예매 가능한데 티켓 종류, 관람자의 나이에 따라 선택. 구매 대행 해주는 사이트들도 있으니 홈페이지가 귀찮은 사람들은 대행사를 써도 됨! 우리는 뒤에 일정이 있어서 어트랙션만 보는 티켓으로. 들어가자마자 쵸파 졸귀 ㅜㅜ 솔직히 여기는 일행 생각 안 하고 진짜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서 짰..

아시아/일본 2021.01.14

[160709 Day 3] 도쿄 - 미도리 스시, 와사비 게스트하우스

둘째 날은 도쿄에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일본에 왔을 때도 비와 함께였는데 도쿄에서도 빗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미도리 스시. 쇼핑몰 같은 건물 안에 있어서 여기서 헤맸는데 용기있게 들어가서 위층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사람이 많다면 카운터에 이야기하고 대기하면 된다. 1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바식 테이블이랑 앉아서 먹는 일반 테이블이 있다. 바 테이블에서 만드는 거 보면서 먹고 싶었는데 보다시피 자리가 없어서 일반 테이블로...ㅜ 둘 다 똑같은 거 시키지 말고 다른 거 시켜서 나눠 먹자고 했다.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는데 세트로 시키니 각각 2200엔 정도씩 냈다. 뭘 넣었는지 몽글함 그 자체였던 계란찜. 표고버섯 하나 올라..

아시아/일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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